3,900 넘은 코스피, 다음주 ‘사천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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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처음 3,900선을 넘었습니다.
'빅2'의 시가총액 합계는 1,000조를 넘기며, 코스피 전체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번 주에만 19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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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네 번째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제 4,000포인트 턱밑입니다.
박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스피 종가가 처음 3,900선을 넘었습니다.
4,000포인트, 일명 '사천피'까지 59포인트 남았습니다.
삼성전자는 9만 8800원, '십만 전자' 직전.
SK하이닉스는 51만 원, '50만 닉스'가 됐습니다.
'빅2'의 시가총액 합계는 1,000조를 넘기며, 코스피 전체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10% 안팎 급등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는 이번 주에만 19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과 개인의 엇갈린 행보입니다.
상승세가 본격화한 6월 1일 이후 외국인은 19조 4,300억 원 순매수.
같은 기간 개인은 25조 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이 수익을 실현하려 팔면, 외국인이 그 물량을 받아주는 흐름입니다.
다만, 실현 수익의 상당수는 상장지수펀드, ETF 형태로 다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ETF 순매수액이 9조 2천억 원.
2021년 코로나 불장 당시엔 일명 '동학개미'들은 개별 종목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이경수/하나증권 연구원 : "ETF의 시대인 거 같아요. 사실 이제 펀드를 대체하는 측면도 있었고, ETF 상장 종목 분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설정액도 늘어나고 있고요."]
부동산 자금이 주식으로 갈아타고 있다는 분석도 시장에선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객관적 통계가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주 관심은 4,000포인트 돌파 여부입니다.
APEC 정상회의가 단기로는 최대 변수로 보입니다.
한미 관세협상이나 미·중 무역 갈등에서 얼마나 불확실성이 제거되느냐가 상승 속도를 좌우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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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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