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14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KT, 벤치 자원까지 고른 활약에 소노 꺾고 공동 선두 도약

수원 KT가 벤치 자원까지 포함해 고른 득점포를 앞세워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문정현이 득점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소노를 77-7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KT는 6승 2패로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이 “문정현이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 캠바오 수비하면서 신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면 한다”고 기대를 건 문정현은 기대에 부응했다. 35분 24초를 뛰며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마크맨 케빈 켐바오를 13점으로 묶어냈다.
문정현은 4쿼터 종료 2분 22초를 남겨두고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필드골 5/10(50%), 3점슛 2/4(50%)에서 높은 성공률로 슛 감각에 대한 의문을 떨쳐냈다.
데릭 윌리엄스도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기복을 보였던 그는 3쿼터에서 어려운 상황의 3점슛과 김선형의 골 밑 득점으로 이어진 어시스트 등을 선보이며 54-48 리드를 이끌었다.
KT는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벤치 득점에서 27점을 올려 소노(10점)를 압도했다. 이외에도 김선형(13점), 조엘 카굴랑안(9점), 하윤기(8점), 박준영(7점) 등이 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38점으로 소노(24점)를 크게 앞섰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의 3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고군분투에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나이트는 2쿼터까지 19점을 쏟아내며 저돌적인 돌파로 36-36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파울을 13개나 끌어내며 자유투로만 14점을 넣었다. 이정현(13점)과 임동섭(8점)이 3점슛으로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3점슛 성공률 32%로 KT(29%)를 앞섰지만, 전체 필드골 성공률이 35%로 KT(48%)에 크게 밀렸다. 강점인 3점슛에서 확실한 우위를 살리지 못한 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는 초반 팽팽하게 흘렀다. 1쿼터 소노는 나이트와 박진철이 약점으로 지목됐던 높이 싸움에서 오히려 버텨주며 16-14로 근소하게 뒤졌다. 2쿼터에서도 나이트의 맹활약으로 36-36 동점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쿼터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KT는 높이 싸움에서 대등하게 맞섰고, 상대 턴오버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54-48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에는 김선형과 문정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더 기세를 탔다.
수원에서 6연패, KT전 3연패라는 악몽에서 벗어나려 했던 소노는 손창환 감독이 “저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코트에서 쓰러지자”고 독려했지만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반면 KT는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수원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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