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실종된 한국인, 길 한복판서 “제발 도와달라” 외쳐…무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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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감금·폭행·살해 당한 한국인이 속출한 가운데 주요 범죄단지(사기 작업장) 소굴로 지목받은 남서부 시아누크빌 길거리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40대 한국인 40대 남성 1명이 현지 경찰에게 발견돼 한국으로 귀국했다.
CCOS는 전날 발표에서 캄보디아 경찰이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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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의 한 대로 로터리에서 도움을 요청하던 한국인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발견된 모습. [크메르타임스 홈페이지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4/dt/20251024213650230bhee.png)
캄보디아에서 감금·폭행·살해 당한 한국인이 속출한 가운데 주요 범죄단지(사기 작업장) 소굴로 지목받은 남서부 시아누크빌 길거리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40대 한국인 40대 남성 1명이 현지 경찰에게 발견돼 한국으로 귀국했다.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쯤 시아누크빌의 대로 로터리에서 주민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외국인 남성 한 명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에 퍼진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길 한복판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달라. 제발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 확인에 나섰다. 이튿날인 22일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던 한국인 김모 씨가 경찰서에 도착해 발견된 남성이 자신의 40대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경찰에 “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려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원 확인을 마친 경찰도 출국을 허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아누크빌주 경찰청은 신속하게 신고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활동이 발견되면 치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김씨의 40대 아들이 어떤 사연으로 캄보디아 현지에 왔는지, 또 범죄단지 등과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게 없는 상태다.
한편, 지난 22일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57명 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던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들을 지난 7월 단속에서 검거한 것이 맞다”고 정정했다.
CCOS는 전날 발표에서 캄보디아 경찰이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한국인 57명이 지난 7월 5일 현지 당국 단속에서 검거된 자들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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