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원, 26일 인천’… 우승 향방 가를 이틀의 승부

송길호 2025. 10. 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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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의 운명을 가를 이틀이 다가왔다.

2위 수원삼성이 25일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마지막 추격에 나서고,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는 26일 경남FC전에서 조기 우승 매직넘버 '3'을 노린다.

수원이 전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인천은 다음날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다.

인천은 주축 전력을 유지하며 시즌 내내 안정된 조직력을 보였고, 수원은 전력 공백과 부진으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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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5일 전남전 추격전, 인천 26일 경남전서 자력 우승 도전

K리그2의 운명을 가를 이틀이 다가왔다.
2위 수원삼성이 25일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마지막 추격에 나서고,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는 26일 경남FC전에서 조기 우승 매직넘버 '3'을 노린다.

인천(승점 74)은 수원(승점 66)에 8점 앞서 있다.
수원이 전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인천은 다음날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수원이 승리할 경우 격차는 5점으로 줄어들며 인천의 우승 확정은 하루 미뤄진다.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경남전은 사실상 '우승 확정전'이다.
인천이 이기면 승점 77점으로, 수원이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해도(최대 75점) 따라잡을 수 없다.
인천은 경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2-0·2-0)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함께 강등된 두 팀의 행보는 올해 완전히 갈렸다.
인천은 주축 전력을 유지하며 시즌 내내 안정된 조직력을 보였고, 수원은 전력 공백과 부진으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이 이번 주말 우승을 확정하면 '강등→즉시 복귀'라는 희귀 기록을 남긴다.
이는 2022년 광주FC 이후 세 번째 사례다.
무고사와 제르소를 앞세운 공격 라인은 이미 K리그1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인천의 과제는 복귀 이후의 생존 전략이다.

반면 수원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남은 경기에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PO에서 패할 경우 강등 후 2년 연속 K리그2에 머무는 첫 빅클럽이 된다.

양 구단 팬심도 엇갈린다. 인천 팬들은 "시민구단도 정상에 설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반면,
수원 팬들은 구단 운영과 경기력 부진에 비판을 높이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는 "인천과 수원의 대비는 K리그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며
"한쪽은 시민구단의 성공 모델, 다른 한쪽은 명문 구단의 위기 극복 과제로 읽힌다"고 말했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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