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나오면 거른다… 완벽한 한화 작전, 승기까지 잡았다[PO5]

이정철 기자 2025. 10.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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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자 김영웅에게 2번 연속 볼넷을 내줬다.

첫 타석에서는 어려운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예 고의4구를 기록했다.

폰세는 3회말에도 김영웅을 앞에두고 2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두 번의 작전으로 삼성의 득점을 최소화시킨 한화는 4회말 3점까지 더하며 5-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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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자 김영웅에게 2번 연속 볼넷을 내줬다. 첫 타석에서는 어려운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예 고의4구를 기록했다. 그리고 1회말과 3회말 모두 무실점을 작성했다.

한화는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업셋(1승3패)을 허용하며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이번엔 4차전까지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한화가 자랑하던 선발진 원투스리펀치 코디 폰세(6이닝 6실점), 라이언 와이스(4이닝 5실점), 류현진(4이닝 4실점)이 차례대로 무너졌으나 불펜투수로 보직 전환한 문동주(1차전 2이닝 무실점, 3차전 4이닝 무실점)의 활약이 빛났다.

이제 벼랑 끝 승부다. 한화는 다시 한 번 에이스 코디 폰세를 출격시켰다. 타선은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최원태를 다시 만났다.

한화는 1회말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가장 뜨거운 김영웅을 만났다. 김영웅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영웅을 주자 2명 놓여있는 상황에서 만났으니 큰 위기였다.

폰세는 김영웅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바깥쪽과 하이패스트볼 승부를 꾸준히 펼치며 단 한 번도 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지 않았다. 사실상 김영웅을 거르고 후속타자 김태훈을 선택한 결정이었다. 폰세는 이후 김태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김영웅. ⓒ연합뉴스

폰세는 3회말에도 김영웅을 앞에두고 2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엔 벤치에서 직접 나서 김영웅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폰세는 활짝 웃었다. 이어 김태훈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며 또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두 번의 작전으로 삼성의 득점을 최소화시킨 한화는 4회말 3점까지 더하며 5-1로 달아났다. 확실하게 승기까지 잡은 한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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