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맞짱’ 뜬 60대, 곰의 귀를 물었더니…외려 곰이 죽었다...권투 선수 출신, 극적으로 생존

김무연 기자 2025. 10. 24.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생 곰에게 습격 당한 캐나다에서 권투 선수 출신의 60대 남성이 곰에게 머리를 물리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외려 남성을 습격한 곰은 남성의 반격에 죽는 영화와 같은 일까지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BC에 따르면 지난 2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아내와 함께 엘크 사냥을 하던 조 펜드리(63)는 어미 곰과 새끼 두 마리를 마주쳤다.

그는 다가오는 곰을 쫓기 위해 다리에 총을 쐈지만, 곰은 그의 머리를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리 물려도 지속적으로 반격
곰, 총에 맞는 등 부상의 패혈증으로 사망
캐나다 권투 선수 출신 남성을 습격한 곰이 패혈증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CBC 캡처

야생 곰에게 습격 당한 캐나다에서 권투 선수 출신의 60대 남성이 곰에게 머리를 물리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외려 남성을 습격한 곰은 남성의 반격에 죽는 영화와 같은 일까지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BC에 따르면 지난 2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아내와 함께 엘크 사냥을 하던 조 펜드리(63)는 어미 곰과 새끼 두 마리를 마주쳤다.

그는 다가오는 곰을 쫓기 위해 다리에 총을 쐈지만, 곰은 그의 머리를 물었다. 그는 곰의 코를 반복해서 때리며 반격했다. 이밖에도 곰의 귀를 물면서 악전고투했다.

펜드리의 아내는 “남편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동안 입술과 두피 일부가 찢어지고, 손가락이 잘렸으며 뼈가 여러 곳 부러지는 등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곰을 물리친 펜드리는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코와 광대뼈, 양 팔,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그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펜드리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증상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아직도 남편이 곰에 대한 꿈을 꾼다”며 “그가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C보존관리서비스(COS)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며칠 후 해당 지역에서 패혈증으로 죽은 그리즐리 곰을 발견했으며 DNA 분석결과 펜드리를 공격한 곰이었다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