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오언, 살라 부진에 ‘에이징 커브’ 거론···“33살에 난 은퇴, 풀백 브래들리로 바뀐 영향도”

리버풀 레전드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하메드 살라(33)에 대해 그의 나이와 선수단 변화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버풀 선배 마이클 오언은 24일 스카이벳과 인터뷰에서 살라에 믿음을 보내면서도 나이를 거론하며 ‘에이징 커브’ 가능성을 거론했다.
오언은 “살라는 수년간 골을 넣어왔다. 그가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고 좋은 폼을 유지한다면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살라”라며 후배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어 “그는 지금 33살이다. 나도 그 나이에 은퇴했으니까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 그게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며 나이를 거론했다. 윙어로서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가 노쇠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선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비틀대고 있다. 최근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4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이어오다 23일 UCL 프랑크푸르트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리버풀이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면서 살라의 부진 얘기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연패 기간에는 살라의 골과 도움이 하나도 없었다. 살라는 4패 중 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런데 프랑크푸르트전은 살라를 벤치로 내린 상태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살라가 교체 출장한 뒤에는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살라는 올 시즌 총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중인데, 52경기에서 34골을 터뜨린 지난 시즌에 비해 분명 골수가 크게 떨어진 페이스다.
오언은 살라의 나이 문제를 거론한 뒤 또 다른 이유도 들었다. 그는 “더이상 그에게 공을 패스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없다는 것이다. 풀백 코너 브래들리는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그는 살라에게 패스를 하기보다는 그를 지나쳐 달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TV로 분석을 했는데, 살라가 지난 시즌보다 평균적으로 약 10% 더 깊은 곳에서 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언은 “전술은 변하지 않았지만, 인원은 변했다. 아니면 팀이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모든 공격수는 이런 상황을 겪는다.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곧 회복될 수 있지만 위에 언급한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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