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유족들 모여 ‘조용한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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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오늘(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착한 유족들은 20여분 동안 헌화하고 절을 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를 진행했습니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공동명의로 보낸 조화가 놓여졌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추모식마다 조화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도 오전 9시 35분쯤 선영을 찾았습니다. 추모를 마친 뒤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 100여명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 선대회장은 지난 1987년 부친인 고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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