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트럼프 결단에 달려…APEC 때 '노딜 가능성

2025. 10.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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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APEC 계기 열릴 이재명 대통령의 연쇄 정상회담 일정 중, 우리의 최대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입니다. 한미가 관세 협상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노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만이 타결의 열쇠입니다. 이어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4시 30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입국했습니다.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2시간가량 협상했지만, 합의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일부 진전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핵심 쟁점에 대해서 아직도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기대했던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톱다운' 방식 타결도 어려워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이제 추가로 대면 협상할 시간은 없고, APEC은 코앞이고….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고 그러면 갈 길이 멀고 그런 상황인데…."

그동안 쟁점은 3500억 달러, 우리 돈 약 500조 원 투자금의 현금 비중과 분할 투자 규모모, 수익 배분 방식 등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저희 입장에서는 (현금투자) 그런 규모들이 작아져야 되겠다, 지금보다는. 미국 쪽은 그것보다는 더 많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양측이 첨예하게…."

김 장관은 "국민 경제와 시장 영향을 고려했을 때 미국 측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두 차례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인위적인 목표 시한을 두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결국, APEC 계기 극적 타결이냐, 노딜이냐는 '3500억 달러 선불 투자'에서 한발 물러섰던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단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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