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음악시장(APAC Alliance), 공동 성장 전략 본격화···한국 주도 협력 강화

아시아 음악 시장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중심 구조를 넘어, 레이블 간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발성 쇼케이스나 해외 진출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서울에서 세계독립음악네트워크(WIN, 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산하 ‘APAC Alliance’ 정식 회의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 이하 음레협) 주관하였으며, 각 나라의 음악 단체인 일본 IMCJ, 호주 AIR, 뉴질랜드 IMNZ, 인도 SIMCA와 글로벌 독립 음악 디지털 유통 협력체 Merlin 등이 함께 자리했다. APAC 지역 인디 음악 생태계 전반의 연대 구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의존 리스크 대응, 독립 레이블 대상 투자·금융 지원 모델 구축, 해외 유통 과정에서의 권리 및 수익 정산 문제 등 실제 산업 구조 차원의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단순 네트워킹이 아닌, 정책·자본·유통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구조적 협력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음레협 관계자는 “아시아 인디 음악 시장이 더 이상 각자 생존이 아닌,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한국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전략적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APAC Alliance는 APAC United in Music의 프로그램으로, 서울뮤직포럼, 아시아 퍼시픽 뮤직 서밋(Asis pacific music summit) 등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단체로는 WIN, IMCJ, Merlin, DISCO, dot music이 함께하였고, 국내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프리즘홀, BRST 스튜디오가 협력하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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