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인사 빨라졌다…생존 새판짜기 총력전

조슬기 기자 2025. 10.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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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 충격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계가 연말 인사 시계를 앞당기고 조직 정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저마다 생존을 위한 새판짜기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 주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사업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대 그룹 중 내년 사업 전략 밑그림을 가장 먼저 그리기 시작한 LG는 어제(23일)부터 구광모 회장 주재로 계열사별 내년도 사업 보고회를 시작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대응과 현지 투자, 공급망 전략 등을 전면 재점검하고 다음 달 사장단 인사와 조직 개편에 보고회 결과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SK는 다음 달 초 그룹 전반의 AI 전략을 논의할 'AI 써밋' 행사와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CEO 세미나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은 AI 열풍이 몰고 온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장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인사와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과 미래전략실 같은 콘트롤타워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고조되고 있고, 또 어떤 무역 관세 리스크, 또 AI (시대) 환경으로의 변화 이런 것들로 인해서 새로운 인사를 진용을 하고 사업부를 재배치하고…]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11월 중순으로 앞당긴 현대차는 대미 자동차 품목관세 여파로 사업 환경이 더 악화되면서 미국 사업 대응 강화를 위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HD현대도 지난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선·건설기계 사업 재편과 함께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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