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결승인 줄" 대한항공, 새 단장한 코트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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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홈구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힘찬 비상을 외쳤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개한 새 로고와 유니폼도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새롭게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헤난 달 조토 감독에겐 잊지 못할 V-리그 데뷔전이었다.
대한항공은 새롭게 단장한 홈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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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홈구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힘찬 비상을 외쳤다.
대한항공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이 열린 23일 인천 계양체육관. 이날 대한항공은 구름 관중에게 재정비한 홈 경기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아쉽게 현대캐피탈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준 대한항공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듯 경기장 곳곳에 새 옷을 입혔다. 코트 색상은 보라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뀌었고, 전광판 입장부터 선수 입장까지 전체적인 연출을 새로 기획했다.
특히 경기장 천장에는 하늘 그림의 현수막을 걸었는데, 이는 새 주장 정지석의 아이디어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석은 "모기업이 항공사인 만큼 하늘을 상징하는 모습을 연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개한 새 로고와 유니폼도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새롭게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헤난 달 조토 감독에겐 잊지 못할 V-리그 데뷔전이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아들이 와서 경기를 봤는데, 경기장 분위기를 보고 세계선수권 결승 같다고 하더라"며 "환상적이고 놀라웠다. 이렇게 꾸민 경기장은 세계선수권 같은 큰 대회에서나 볼 수 있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써줬기 때문에 우리는 코트 안에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새롭게 단장한 홈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13 25-23)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에도 승리에 한껏 취한 분위기였다.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헤난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들이 물 세례를 퍼부었다.
정지석은 "팀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했다. 감독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이런 걸 못 받아들이면 어쩌나 걱정하긴 했다"며 "깜짝 놀라시더라. 우리도 감기에 걸리실까봐 차가운 물은 뿌리지 않았다"며 웃었다.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한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KB손해보험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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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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