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 만났다…"한 푼이라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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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간편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페이와 우리은행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선불충전 결제를 도입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가 필요했고, 우리은행은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선 건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뭐가 좋아질까요?
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미리 낸 선불충전금을 운용해 최근 6년간 408억 원을 벌었습니다.
고객이 미리 낸 돈이 쏠쏠한 수익원이 되면서 간편결제업계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금 결제를 늘리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충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 서울시 노고산동 :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쓰면은 포인트 적립도 되기도 해서 카페나 편의점 같은 곳들에서 써보긴 했습니다.]
삼성페이도 뒤늦게 이 선불충전금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충전금을 직접 다룰 수 없습니다.
때문에 충전금을 관리할 파트너로 우리은행을 선택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페이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혜택을 내세워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이용자 가운데 우리은행 고객이 후발생 아닌 비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포화된 선불충전 결제 시장에서 우리은행이 이벤트 종료 후에도 고객을 꾸준히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준영 /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고객 입장에서는 사실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사용 편의성이라든가 이용 연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죠. 전반적으로 이해관계자, 특히 소비자의 이익 측면이나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은행까지 뛰어든 선불충전금 시장,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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