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버스 타고 영전 장성들 보도에...안규백 "문제 인물, 정기인사서 교체"

최인선 기자 2025. 10.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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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른바 '계엄버스'에 올라탄 장성들이 영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천명한 '내란 관여 인사 진급 배제 원칙'이 곡해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안 장관은 "계엄버스 장성 영전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계엄버스란 지난해 12월 3일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당시 육군본부 참모들에게 서울 용산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올라올 것을 지시했고, 이 명령에 따라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탄 버스를 말합니다. 해당 버스는 당시 실제로 합참으로 출발했다가 30분쯤 뒤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안 장관은 "버스 탑승 인원은 현재 조사를 완료해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인사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버스에 탔던 장성 2명은 이후 인사에서 영전한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 시기 이뤄진 일"이라며 "인사 시기를 특정하지 않아 마치 현 정부에서 해당 인사를 시행한 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SNS.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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