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첫 80兆 돌파…빚투도 4년 만에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이 빚을 내 투자한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4조2420억원으로, 2021년 10월 5일(24조4807억원)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에 나서려고 개인이 증권 계좌에 예치한 투자자예탁금도 80조원을 넘어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격 진입 땐 코스피 더 뛸 것"

개인이 빚을 내 투자한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가 대세 상승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개인투자자가 ‘국장 투자’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4조2420억원으로, 2021년 10월 5일(24조4807억원)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많을수록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작년 말만 해도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5조8170억원에 불과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란 자조 섞인 말이 돌 정도로 국내 증시에 불신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작년 말 코스피지수 종가는 2399.49로 바닥 수준이었다. 올 들어 지수가 반등하자 ‘빚투’ 금액도 늘기 시작했다. 상반기 말 기준 20조7868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조만간 2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거래에 나서려고 개인이 증권 계좌에 예치한 투자자예탁금도 8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기준 80조1684억원으로 지난해 말 54조2427억원 대비 47.8%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개인이 국내 증시에 들어오기 위해 ‘총알’을 대거 장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 들어 이달 2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5.19% 급등했지만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3조65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17조418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정반대 행보다. 이 기간 기관은 8조455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당시에도 개인이 ‘동학개미운동’을 벌인 뒤 지수가 고공행진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유동성까지 유입되면 국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불장에 6번째 황제주 등장…액면분할 기대감 '솔솔' [종목+]
- "120만원에 샀는데 1800만원 됐다"…고준희, '샤테크' 성공
- "홍대 보다 뜨겁다"…작년에만 1300건 신촌 버스킹의 ‘부활’
- "하이닉스는 1억 주는데"...삼성전자 노조 가입률 50% 돌파
- "망한 줄 알았는데"...엔비디아 협력사 되더니 '불기둥' [핫픽!해외주식]
- 전력기기株,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효성중공업 240만원 돌파
- "최근 10년 내 최대 유행"…독감 환자 3배 이상 급증 '비상'
- [단독] 삼성SDI, 테슬라 드디어 뚫었다...3조원치 ESS 배터리 공급
- 해외주식도 과세대상…이민가도 전출세 물어야
- "백종원과 결별 후 홀로서기"…홍성군수 '축제 성공'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