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공짜 국수' 현수막 징계…상급자 감경·하급자 가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원자력본부의 '무료 국수'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최고위직에는 감사위원회 요구보다 낮게 징계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 직원에게는 수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 을)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월성본부 징계 심사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0일 징계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 월성본부장 A씨와 대외협력처장 B씨에 대해 감봉 1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료 국수 맛있게 먹었잖아"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4/yonhap/20251024165114990wxmr.jpg)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원자력본부의 '무료 국수'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최고위직에는 감사위원회 요구보다 낮게 징계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 직원에게는 수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 을)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월성본부 징계 심사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0일 징계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 월성본부장 A씨와 대외협력처장 B씨에 대해 감봉 1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한수원 상임 감사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각각 감봉 3개월과 2개월을 요구했었다.
반면 감봉 1개월 요구된 지역협력부장 C씨, 견책 요구가 있었던 지역사회파트장 D씨에 대해서는 각각 감봉 2개월로 상향됐다.
A씨와 B씨는 경주 시내 현수막 게시 당시 보고를 받지 못했고 관리 감독의 책임을 인정하는 점, 이 사건 이후 보직 해임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나타났다.
C씨와 D씨는 현수막 문구가 지역사회에 반감을 초래할 수 있는데도 상급자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 등이 인정됐다.
권 의원은 "상급자가 보고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를 감경한 것은 '상급자는 가중 처벌한다'는 징계 양형기준의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로 그쳐서는 재발을 방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15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대릉원 일대 주요 도로에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문구가 실린 현수막을 게시했다가 시민 반발에 철거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말·소 피까지 환자에게…"중일전쟁 때 日의대서 인체 수혈실험" | 연합뉴스
- '축구의 신' 메시 부친 별세…스타 아들 뒤에 선 조용한 조력자 | 연합뉴스
- 인천 덕적도서 사륜 전동차 타다 2m 아래로 추락한 80대 사망 | 연합뉴스
- 봉황대기서 나온 낭만야구…1회 21실점에도 볼넷 없이 정면 승부 | 연합뉴스
- '대박 코인'의 말로…1년 만에 200원대로, 100분의 1 쪽박 | 연합뉴스
- 새끼 코끼리 전선 걸리자 성체가 충전기 '쾅'…中서 포착 | 연합뉴스
- 대형 거북이 등딱지에 소원·주소 등 낙서…부산 해안가서 발견 | 연합뉴스
- 최태원, 노소영에 약 1조원 지급하나…내주 재상고 안하면 확정(종합) | 연합뉴스
- 바이든 차남 "아버지, 암 전이돼 고통스럽게 투병 중" | 연합뉴스
- 이임생 '홍명보 면담' 기록엔…"4-2-3-1 기본에 4-3-3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