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한 산업부 장관…“석유공사, 장관 패싱하고 대왕고래 언론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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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 대상자로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가 선정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감사를 진행하는 중에 동해광구 우선협상 대상자로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이 선정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며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하느라 바빠서 챙기지 못하니까, 한국석유공사가 산업부를 무시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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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 대상자로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가 선정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특정 외국 에너지 기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가”라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감사를 진행하는 중에 동해광구 우선협상 대상자로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이 선정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며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하느라 바빠서 챙기지 못하니까, 한국석유공사가 산업부를 무시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도 엄중하게 상황을 생각하고 있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에 보도 경위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산업부 간부들과 ‘대왕고래 건이 얼마나 엄정하게 다뤄지는 이슈인데, 어떻게 일을 하길래 피감기관(석유공사)에서 산업부를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엄중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저광물자원개발법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조광권을 일반 기업에 양도하려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외교부와 협의해야 한다. 석유공사는 앞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대왕고래’는 “경제성이 없다”고 지난달말 최종적으로 확인했지만, 유망구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 있는 지질 구조) 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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