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글로벌 완성차 '러브콜'… 배터리 공급망 핵심 부상

24일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억원)보다 1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수익성 둔화가 완화되며 하반기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은 양극재 가동률 회복과 일회성 비용 제거, 재고자산평가환입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직전 분기 GM향 N86 제품의 전구체 인증 문제로 출하가 지연됐지만 3분기부터 정상화되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 초기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15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됐고 원재료 가격 안정에 따른 100억원 가량의 재고평가환입도 반영됐다.
양극재 부문에서는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율촌산단에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가동 중이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사와 협력해 리튬·니켈 등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적 개선은 음극재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천연흑연을 중심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약 7만4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완성차사의 수요에 맞춰 가동률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1년 음극재 사업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수주다.
공급 기간은 2027년 10월부터 2031년 9월까지 4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약 8만5000톤이다. 계약 단가를 kg당 5.5달러로 가정할 때 연평균 2만톤 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음극재 가동률이 현재 30%에서 6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소재 공급망 다변화 기조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연·인조흑연을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는 양산을 준비 중이다. 또한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리튬·니켈 등을 확보하고 자체 전구체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원료 내재화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이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러한 내재화 구조는 중장기 성장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실적 회복과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시장의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24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KRX 기준으로 24만2000원에 장을 마감해 전일 대비 18.92% 상승했다. 이는 52주 최고가를 새로 쓴 기록이며 최저가인 9만5477원과 비교하면 약 153% 상승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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