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팅 조작 스캔들... 전 NBA 코치 존스, 제임스 부상 기밀 유출 혐의

고동우 2025. 10.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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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선수 및 코치 출신 데이먼 존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기밀 부상 정보를 유출해 불법 베팅에 활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전 NBA 선수이자 코치였던 데이먼 존스가 유명 농구선수의 기밀 부상 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NBA에서 11년간 선수로 활동했던 존스 전 코치는 2022~2024년 스포츠 베팅 조작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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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유출 및 베팅 조작 혐의로 FBI에 체포
선수 시절 데이먼 존스

(MHN 이한민 인턴기자) 전 NBA 선수 및 코치 출신 데이먼 존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기밀 부상 정보를 유출해 불법 베팅에 활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전 NBA 선수이자 코치였던 데이먼 존스가 유명 농구선수의 기밀 부상 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명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로 확인됐으며, 제임스는 존스의 불법 행위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FBI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뉴욕경찰청(NYPD) 등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합동수사 결과에 따르면, 촌시 빌럽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선수 및 코치로 활동한 존스를 비롯해, 마이애미 히트의 현역 가드 테리 로지어 등 총 34명이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도박 혐의로 적발됐다.

NBA에서 11년간 선수로 활동했던 존스 전 코치는 2022~2024년 스포츠 베팅 조작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존스는 과거 LA 레이커스 다빈 햄 감독 체제에서 비공식 무급 스태프로 활동했으며, 현 JJ 레딕 감독 체제에서는 팀을 떠난 상태다. 햄 감독은 2022년 여름 르브론 제임스의 개인 훈련에 자주 동행했던 인연으로 존스를 팀 훈련과 일정에 함께하도록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기소장에 따르면 존스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 전 공범에게 "오늘 밤 밀워키에 큰돈을 걸어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임스가 해당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제임스는 NBA 통산 3만8천390점을 기록하며 NBA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뒤, 왼쪽 발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제임스가 빠진 레이커스는 이날 밀워키에 106-115로 졌다.

또한 존스는 지난해 1월 15일 열린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를 앞두고도 공범에게 비공개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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