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 설립…뉴진스 소송 이후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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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선고를 앞둔 가운데, '뉴진스 엄마'라 불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 Co., Ltd)를 설립하고 지난 16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특히 두문불출해왔던 민 전 대표가 연예기획사를 설립하면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소송 이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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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선고를 앞둔 가운데, '뉴진스 엄마'라 불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 Co., Ltd)를 설립하고 지난 16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음반제작·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등으로 등록했다. 민희진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오케이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으로, 현재 건물을 짓고 있는 상태다.
어도어를 떠난 후 민희진 전 대표의 행보가 공식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두문불출해왔던 민 전 대표가 연예기획사를 설립하면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소송 이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법원은 오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1심을 선고할 예정이다. 법원이 1심에서 뉴진스 5인의 손을 들어줄 경우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새 회사 오케이로 향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두 번의 가처분 소송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모두 졌기에 1심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태다.
뉴진스 멤버들은 새 팀명 NJZ로 독자 활동을 시도했으나 법원의 판결로 독자 활동이 막힌 상태. 법원은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1인당 1회에 1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뉴진스와 어도어는 2차례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멤버들은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저희에게 어도어로 돌아가라는 건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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