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 ‘땡겨요’의 질주…누적주문 7천억 돌파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5. 10.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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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의 누적 주문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은행장이던 시절 상생 배달 플랫폼으로 출범한 땡겨요는 이달 손익분기점(BEP)의 기준이 되는 월 매출 1400억원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추산 결과 소상공인들이 다른 배달앱 대신 땡겨요를 이용했다면 2022년부터 2025년 10월 현재까지 539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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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가입회원 700만
누적 주문액 7천억원 넘겨
이달 매출 1400억 돌파할듯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의 누적 주문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은행장이던 시절 상생 배달 플랫폼으로 출범한 땡겨요는 이달 손익분기점(BEP)의 기준이 되는 월 매출 1400억원도 앞두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한은행의 땡겨요의 가입회원 숫자는 700만명을, 누적 주문액은 7000억원을 넘겼다. 출범 3년 10개월만의 기록이다. 총 28만2000개의 가맹점 유치에도 성공했다.

땡겨요는 지난 2022년 1월 금융 샌드백스 일환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출시된 신한은행의 비금융 서비스다. 다른 배달앱과 달리 자영업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2%로 낮췄고, 카드 대금 선정산 서비스도 다른 배달앱과 달리 무료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자체 추산 결과 소상공인들이 다른 배달앱 대신 땡겨요를 이용했다면 2022년부터 2025년 10월 현재까지 539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타 배달앱 수수료율과 땡겨요의 수수료율 차이를 땡겨요 주문건수와 금액에 대비해 계산한 것이다.

신한은행 땡겨요
저렴한 수수료 등을 내세웠지만 후발주자이다보니 땡겨요는 그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상생을 기치로 들고 시작한 서비스라고 해도 은행이 ‘사업’으로 진행하는 플랫폼이 4년간 적자를 냈다는 점은 내부에서되 문제로 지적됐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치킨값 낮추기 등을 하면서 신규 고객이 많이 유입되고, 지자체와 연계된 민생소비쿠폰과 지역화폐 할인 등이 많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650억원 예산 투입 혜택을 받아 3번 주문시 1만원, 2번 주문시 1만원, 매일 5000원 할인 쿠폰 등을 뿌리면서 10월 주문이 크게 늘었다. 9월 한달 주문액은 727억원이었는데 10월의 경우 이미 24일까지 1127억원을 달성했고, 월말 손익분기점 기준인 14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

신한은행 측은 땡겨요가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소상공인 지원에 재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입점 소상공인 대상 전용 대출상품, 매출 정산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등을 통해 은행의 금융서비스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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