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주사위 던졌다'…세기의 담판?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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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는 이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양국의 갈등은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경제와 안보의 향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그간의 갈등 요인을 털어낼 '세기의 담판'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양국 정상의 정치 일정상 이번 회담은 근본적 해결 보다는 임시 타협의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추수감사절(11월 27일)과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 연휴 등 미국의 대표적 소비 시즌을 앞두고 중국과 초고율 관세 전쟁이 재발할 경우 자국 소비시장에 미칠 피해를 우려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집권 2기 취임 이후 호조세를 이어온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나아가 내년 중간선거까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을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셈입니다.
미국 헌법상 3선 도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년 중간선거 패배는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역시 침체가 길어지면서 경제에 불안 요인이 상당해 미국의 압박을 버텨내기 쉽지 않습니다.
오는 2027년 당대회에서 4연임 여부가 결정될 시 주석에게도 미국과 무역전쟁 '장기전'은 부담스워 보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회담은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세기의 담판'으로 이어지기보다 당장 시급한 대립 요인만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잠정적 타협'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두 정상이 전략 물자나 대만, 펜타닐 등 양국 간의 쟁점을 두루 테이블에 올린 뒤 각자 자국에 성과로 내세울 만한 결과를 챙겨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에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언해온 만큼 미중 간 초대형 담판은 그때까지 미룰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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