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혼외자 의혹까지 제기한 전한길… 민주당, 명예훼손 고발

박재령 기자 2025. 10. 24.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고발했다.

전씨는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비자금을 숨겼고 김현지 실장과 사적인 관계에 있을 수 있다고 전언을 근거로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비자금, 김현지 혼외자 음모론 내보낸 전한길 유튜브… 민주당 고발하자 "언론인으로서 정당한 의혹제기"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지난 20일 전한길씨 유튜브 라이브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고발했다. 전씨는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비자금을 숨겼고 김현지 실장과 사적인 관계에 있을 수 있다고 전언을 근거로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현·전용기)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길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LIVE] 현지야 폰2번 바꿨지? 이재명 싱가포르 자금?> 영상에서 전씨는 “이재명이 조 단위의 비자금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는”, “대장동 백현동에서 불법으로 모은”, “싱가포르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아들이 유학을 간 곳” 등의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NNP뉴스)을 내보냈다.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 김현지와 어떤 관계냐”라고 물은 뒤 “이재명과 사적인 관계가 의심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도망다닐 때 20대 미혼 여자집에 숨었는데 그게 김현지일 것이라는 폭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지 실장) 아들이 남편이 아니라 유력 정치인을 닮았다는 의혹도 있다. 그런데 하필 이재명 돈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통위는 “전씨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와 추측의 조합으로 단순한 정치 비판의 수준을 넘어 공직자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 '혼외자 의혹'을 거론하며 가족 문제까지 끌어들인 것은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자 정치적 음해”라고 비판했다.

소통위는 “대법원 판례는 '제3자의 말을 인용하더라도 전체 표현이 사실처럼 들리면 허위사실 적시로 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전씨는 명백히 이러한 기준을 위반했으며, 방송을 통해 허위정보를 반복 전파한 만큼 비방 목적과 고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 지난 13일자 한미일보 기사 갈무리.

소통위는 지난 16일 김현지 실장을 대상으로 불륜설, 간첩설 등을 제기한 한미일보 기자와 칼럼 작성자 2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소통위는 “성창경·고성국·배승희·이봉규·성제준·전옥현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발 사실이 알려지자 전씨는 지난 23일 <[LIVE] 손현보목사님 옆자리에 가나?> 영상에서 “전한길은 언론사를 운영하는 발행인이자 기자”라며 “정당하게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언론인으로서 의혹을 제기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