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24시]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확정…경기북부 방위산업 거점 도약

이정헌 경기본부 기자 2025. 10. 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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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시민 삶과 맞닿은 현장 점검…주요사업장 7곳 방문
포천시, AI 기반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시사저널=이정헌 경기본부 기자)

포천시청 전경ⓒ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시가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되며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방위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모로, 포천시는 의정부·양주·동두천 등과의 경쟁 끝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포천시는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드론작전사령부, 육군 교육사령부 등과 협력하며 민·관·군·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 '유무인복합체계 민군 콤플렉스' 및 'K-드론 소부장 클러스터'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하며 시험·평가·인증·인재양성이 가능한 포천형 방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천시는 한화시스템 등 2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LIG넥스원 MRO센터 유치,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대회 개최 등으로 방산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는 포천의 추진력과 시민의 열망이 만든 결과"라며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약을 거쳐 오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 포천시의회, 시민 삶과 맞닿은 현장 점검…주요사업장 7곳 방문

임종훈 의장과 시의원들이 포천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포천시의회 제공

포천시의회가 지난 22일, 제182회 임시회 회기 중 주요사업장 7곳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점검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실질적인 개선점과 안전 관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의 첫 일정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었다. 향후 포천의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사업인 만큼, 의원들은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이어 군내–내촌 간 도로(수원산터널) 건설, 청성산 포레스트파크 조성,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외국인근로자 숙소 건립 예정부지,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 운영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청성산 포레스트파크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등 관광·정주환경 개선 사업에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품격 향상"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의원들은 이러한 사업이 지역경제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현장에서 보고 듣는 것이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하는 길"이라며 "포천시의회는 주요 현안사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각 실·과·소의 2025년 주요업무 성과와 2026년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과 기타 안건 2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회의는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시민들도 집에서 직접 현장 의정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포천시의회가 단순한 의사결정기구를 넘어,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교통, 정주환경, 관광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이 주목된다.

◇ 포천시, AI 기반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AI 기반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장면ⓒ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우 농가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 AI 기술과 축산 정보통신 장비를 결합해 한우의 번식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사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발정 및 분만 시기를 농장주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으로 전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가축의 목이나 발목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체내에 장치를 삽입해 발정 시기를 탐지했으나, 이러한 방식은 가축 스트레스와 질병 전파 우려가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영상 기반 AI 분석 기술을 도입, 사람의 개입 없이 CCTV 영상으로 발정 징후와 분만 상황을 자동 감지하도록 했다.

AI 적외선 카메라는 한우의 발정 행동을 인식하고, 번식관리 프로그램이 분석 후 발정이 확인되면 즉시 농장주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암소의 발정 시기와 분만 상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송아지 생산성 향상과 수태율 제고가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선영목장 박봉선 대표(한우협회 포천시지부장)는 "외부활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농장 내 분만이나 발정행동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며 "적기에 인공수정을 진행할 수 있어 수태율이 높아지고, 농장 운영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AI 기반 번식관리 시스템은 수정 시기를 정밀하게 예측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우 번식의 과학적 관리체계가 정착하면, 지역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경영 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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