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이 한 줄 독차지"... 지하철 점령한 '민폐 관광객' 논란 [지금이뉴스]

YTN 2025. 10.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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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서 다리를 올리고 여러 좌석을 차지한 민폐 관광객들이 포착됐습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쯤 촬영했다는 지하철 5호선 내부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촬영자는 "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는 5호선 지하철에서 목격한 외국인들"이라며 "네 명이 6-7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에는 여행용 캐리어와 김 상자를 앞에 두고 5~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한 남성 4명이 보입니다. 한 명은 신발을 벗고 좌석 위에 두 다리를 올린 채 이른바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 코를 후비고 있었고, 옆의 남성은 두 다리를 캐리어 위에 올린 상태였습니다. 일부는 이어폰 없이 영상을 시청하거나 다리를 뻗고 잠을 자는 등 다른 승객들을 배려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77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모와 복장을 근거로 국적을 추측하며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 등의 비판 댓글을 이어갔습니다.

지하철에서 불쾌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경우 문자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1~8호선은 1577-1234, 1호선 급행 또는 특급은 1544-7769, 9호선은 1544-4009, 신분당선은 031-8018-7777, 공항철도·경의중앙선·분당선은 1544-7769, 인천 1, 2호선은 032-451-2114, 부산 1~4호선은 1544-5005, 대구 1~3호선은 1544-0104로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문자에는 탑승한 지하철의 고유 번호와 행선지, 칸 위치, 현재 정차한 역과 함께 민원 내용이 포함돼야 합니다.

'코레일 지하철 톡', '또타 지하철'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하면 역무원이나 보안관이 출동해 퇴거를 요청하며, 반복적인 민폐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자ㅣ정윤주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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