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주범은 과일? 사과 가격 언제 안정될까 [푸드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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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가 지났지만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후지 사과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는 가을장마에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 생산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만생종(후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부터는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체감물가 경감을 위해 할인 지원도 재개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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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물량 소진·품종 교체·날씨 등 영향
![지난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4/ned/20251024101700102sdma.jp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추석 성수기가 지났지만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을 장마 등 기후변화가 신선식품 물가 부담을 가중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사과(홍로)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21일 2만645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기준 최고가다. 전년 대비 23.2%, 평년 대비 4.6% 높은 값이다.
또 노지 감귤 10개 평균 소매 가격은 23일 기준 4599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8.4%, 평년 대비 27.3% 비싸다. 배 소매 가격도 10개 기준 3만865원으로 전년 대비 9.4% 올랐다.
예년보다 늦은 추석 연휴로 과일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예상을 빗나가는 모습이다.
사과 가격 상승에는 시기적 요인이 작용했다. 홍로에서 후지로 품종이 교체되고 추석 성수기로 인해 물량이 일시적으로 소진되면서 가격대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후지 사과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봤다. 감귤의 경우 생산량 감소가 가격에 영향을 줬다. 올해 생산 예상량은 관측 조사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인 39만5700톤에 그친다.
가을철 이어진 비 소식도 과피 터짐(열과) 피해를 주는 악재였다. 최근 이상기후는 몇 년 새 농산물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사과 재배면적은 성목면적이 감소하며 2025년 3만3100㏊에서 2034년 3만800㏊로 연평균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2034년 2만 1200㏊ 내외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번 비 피해가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생육 상황이 양호해 전년(46만톤) 또는 평년(46만6000톤)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다. 농식품부는 제철 과일 출하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사과, 배, 단감에 대한 할인 지원을 재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는 가을장마에도 불구하고 평년 수준 생산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만생종(후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부터는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체감물가 경감을 위해 할인 지원도 재개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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