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명품 ‘지방시’ 가문에 한국인 며느리… “올해 사교계 최고 결혼식”

이윤정 기자 2025. 10.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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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창립자 후손인 션 태핀 드 지방시가 한국인 여성 정다혜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약혼반지와 결혼반지 모두 지방시 가문 브랜드인 태핀 제품이다.

개막 행사에서 정씨가 입은 드레스는 빅토리에 베컴, 재킷은 한국 브랜드 김해김(Kimhekim), 카톨릭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는 한국계 디자이너 앤드류 권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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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창립자 후손인 션 태핀 드 지방시가 한국인 여성 정다혜씨와 결혼했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지방시 가문 소유 생트 클로틸드 대성당에서 결혼했다. 결혼식은 3일간 진행됐는데, 지방시 가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프랑스 언론들이 ‘올해 사교계 최고의 결혼식’으로 꼽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션 태핀 드 지방시와 정다혜씨 결혼식 모습. /정다혜씨 인스타그램 캡처

정씨와 션은 20대 후반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미국 뉴욕에서 약혼한 뒤 함께 생활하며 지난 1년여간 결혼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션은 현재 경매사 크리스티의 상업금융 선임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성장한 정씨는 뉴욕 컬럼비아대 MBA를 마친 뒤 션의 삼촌인 제임스 드 지방시가 운영하는 맞춤 보석 브랜드 태핀에서 근무하고 있다.

션은 패션 잡지 보그 프랑스와 인터뷰에서 “(정씨가) 행사 자원봉사 팀에 속해 있었는데, 코트 보관, 티켓 확인, 물병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며 “처음 봤을 땐 다가가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친구들이 용기를 내 저를 소개해 줘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행사를 길게 한 덕분에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약혼반지와 결혼반지 모두 지방시 가문 브랜드인 태핀 제품이다. 개막 행사에서 정씨가 입은 드레스는 빅토리에 베컴, 재킷은 한국 브랜드 김해김(Kimhekim), 카톨릭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는 한국계 디자이너 앤드류 권 제품이다.

정씨는 결혼식에 대해 “제가 꿈꾸던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한 클래식과 파리지앵의 세련미’였다”며 “주말마다 영감을 모아 100장이 넘는 비전 보드를 만들었고, 플래너가 그 감각을 완벽하게 구현해줬다”고 전했다.

지방시는 1952년 위베르 드 지방시가 창립한 브랜드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의상으로 유명해졌다. 1988년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인수됐지만, 여전히 패션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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