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정부, 오픈AI와 韓 AI데이터센터 구축 논의…전선주 ↑

SBSBiz 2025. 10. 24. 08:2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23일) 코스피는 장중 3900을 터치했지만, 아쉽게도 뒷심이 부족해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는데요.

그래도 이슈 타고 오른 업종들 살펴보겠습니다.

◇ 스타게이트 韓 상륙 전선주 강세

정부가 오픈AI와 만나 국내 AI데이터센터 구축 및 사업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는 소식에 전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픈AI는 23일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 보고서를 발표하고 소버린 AI 구축과 글로벌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는데요.

오픈AI가 가진 대규모·안정적 배포 역량을 접목해 국내 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오픈 AI 측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 의지도 재차 강조했는데요.

크리스 리헤인 오픈 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한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 이니셔티브를 작동시킬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구축은 오픈AI가 직접 투자하거나 공동 운영하는 등 여러 옵션을 열어두고 정부·민간 파트너와 입지, 모델, 운영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국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자 관련주인 전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트럼프 양자컴 지분 인수 양자컴퓨터주 급등

양자컴퓨팅 산업이 미국 정부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미국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상무부에 일정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외신은 이번 논의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을 본격적으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첫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상무부가 제시한 지원금은 기업당 최소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인데, 중국이 양자컴퓨터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이는만큼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기술 발전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블랙록 20조 투자 풍력에너지주 '들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의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에 풍력에너지주들이 들썩였습니다.

블랙록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 기업 뷔나그룹이 한국에 투자 의향을 밝혔는데요.

뷔나 측은 '태양광과 육상·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BESS)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솔루션 프로젝트'와 '차세대 AI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연계형 전력망 대응 AI 데이터센터', '대한민국 정부와 상호 합의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투자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총투자는 '500MW급 규모 태안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와 384MW급 규모 욕지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20조 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국정 과제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인프라 고도화와도 맞물려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후부는 이번 투자를 마중물로 삼아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전력계통, AI 데이터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소식에 풍력에너지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 테슬라 실적 부진 이차전지주 약세

테슬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동안 크게 올랐던 이차전지주에 조정이 나왔습니다.

전날 테슬라는 3분기 매출액이 281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주당 순이익이 컨센서스인 0.54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기업 이윤이 감소한 게 테슬라가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단 평가가 증권가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9월로 종료된 미국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서두른 결과 매출은 늘었지만, 관세와 구조조정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이 수치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테슬라의 기업 이익에 예상보다 빨리 ‘적신호’가 켜지며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린 점은 국내 주요 이차전지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