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젓가락 발언에 찢긴 상처 여전".. 이준석 "멘붕 왔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5. 10.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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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납치 한국인 구출 이슈 두고 거친 설전
이준석 "레커 유튜버처럼 흥분.. 선거용 소음만"
김병주 "갈라치기 혐오유발 국민밉상.. 또 매도"
김병주(왼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와 구출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초롱이 논란'과 관련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수위 높은 비판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자기 홍보를 위해 범죄 혐의자들을 구출한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장보다 카메라 앞에 먼저 서고, 마치 레커 유튜버처럼 흥분만 있고 책임은 없다"며 "'군사 옵션'을 운운하며 쇼를 벌이고, 전세기 호송을 자랑하는 것이 국가 전략인가. 방향도 일관성도 없이 오직 선거용 소음만 남았다"며 '구출 작전'을 펼쳤다고 알린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을 저격했습니다.

이어 "정치인들은 더 이상 소위 '초롱이'라 불리는 범죄혐의자들을 대상으로 구출 쇼를 벌일 것이 아니"라며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온 몸을 문신으로 덮은 극중 인물 '초롱이'를 빗대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캄보디아 구출 청년 (사진, 김 최고위원 SNS)


이에 김병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유세 과정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개고기가 좋더냐? ♬ 양고기가 좋더냐? ♬"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갈라치기 혐오유발 국민밉상 이준석"이라며 "개버릇 남 못 준다더니 그 새를 못 참고 친정 국민의힘과 짝짝궁이 돼 국민을 조폭으로 매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없이 렉카 유튜버 우두머리처럼 청년이 문신을 했다고 조폭으로 낙인 찍어 혐오 갈라치기 튀고보자 쇼를 시작했나"라며 "교도소에 불이 나서 불을 끄고 수감자를 구조하니 범죄자를 구했다고 욕하는 짓거리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이 위태로웠던 청년에게 '초롱이' 운운하는 못된 버릇 대체 어디서 배워먹었나"라며 "'이준석 젓가락 혐오발언’으로 국민의 찢긴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역시 자신의 SNS에 김 최고위원의 글을 인용하며 "김병주 의원님 멘붕 오셨나"라며 "4성 장군이 이렇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분이었다는게 아찔하다"고 반격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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