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직장 계속 다닐걸 매일 후회만”…창업 줄고 폐업은 ‘역대최대’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5. 10. 24.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생기업 수가 작년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2000개로 전년 보다 3.5% 감소했다.

특히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9.0%, 부동산업 -8.8%, 제조업 -7.6% 순으로 신생기업 수 감소폭이 컸다.

소멸기업 수는 지난해 79만1000개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경제 성장엔진 냉각 신호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점포가 텅 비어 있다.2025.7.6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생기업 수가 작년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 경기가 둔화하면서 음식숙박업과 부동산업 창업이 줄어든 탓이다. 또 한국 경제 일자리를 창출해온 제조업 창업도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정보기술(IT) 붐으로 인해 정보통신업 창업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2000개로 전년 보다 3.5% 감소했다. 이는 2017년 92만1836개를 기록한 뒤 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신생기업 수는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9.0%, 부동산업 -8.8%, 제조업 -7.6% 순으로 신생기업 수 감소폭이 컸다. 내수경기가 둔화하면서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주춤했다는 평가다. 다만 정보통신업 신생기업은 지난해 2만7000개로 전년에 비해 7.9% 증가했다. 그나마 제조업이 주춤한 자리를 IT기업이 메우는 것이다.

문제는 소멸 속도가 빨라진다는 데 있다.

소멸기업 수는 지난해 79만1000개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아울러 지난해 활동기업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64만2000개로 나타났다.

활동기업의 대다수는 1인 기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1인 기업은 610만4000개로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기업 10곳 중 8곳이 1인 기업이란 뜻이다. 50인 이상 기업의 전체 활동기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또 다른 문제는 고령화 속도다. 활동기업 대표자 연령은 50대 29.9%, 60대 23.8%, 40대 22.1%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탓에 60대는 4.3%, 70대 이상은 9.9% 증가했다. 반면 30대 미만 6.8%, 40대는 2.1% 감소했다. 여성이 대표인 활동기업은 304만5000개, 39.9%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기업은 5403개로 전년 대비 298개, 5.2% 감소했다. 고성장기업 비율은 2.1%로 0.2%포인트 하락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