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탈리아 10년 뛴 베테랑답네" 고희진 왜 깜짝 놀랐나…인니 특급+세르비아 국대 떠났는데, 정관장 복덩이 들어왔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역시 이탈리아에서 10년 뛴 베테랑답다."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관장은 지난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2-25, 19-25, 25-22, 15-1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30점, 이선우가 17점, 정호영이 13점, 박은진이 11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블로킹이 돋보였다. 15개를 잡았다. GS칼텍스(6개)보다 6개 더 많았다. 정호영과 박은진이 각각 5개, 4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희진 감독은 웃지 않았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정말 어렵게 갔다.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 일단 나부터 반성하겠다. 올 시즌 34경기가 남았는데 이런 경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 반성도 하고, 각성도 하고, 질책도 해야 될 때는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1세트를 가져온 후 2세트 14-4로 앞서가며 손쉽게 2세트도 가져오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폭격에 당황한 나머지, 연속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2세트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는 3세트까지 이어지면서 세트스코어 1-2로 밀렸다.
고희진 감독은 "안일하게 생각했다. 상대가 몰아붙이니까 우리 리듬을 잊어버렸다. 그런 경기는 더 이상 나오면 안 된다. 반성해야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고희진 감독이 마음을 먹고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키우기로 작정한 이선우에 대해서는 "오늘 정도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경기에서 못 나타나고 있을 뿐이지, 나는 계속해서 믿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새로운 외인 자네테가 흥국생명전 26점에 이어 이날은 30점을 기록했다. V-리그에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용 선수인 것 같다. 공격도 좋고, 수비도 좋고, 서브와 블로킹도 나쁘지 않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10년 뛴 베테랑답게 경기를 할 줄 안다. 칭찬해야 한다"라며 "코트에 들어가면 어디에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첫 경기 때 깜짝 놀랐다. V-리그가 쉽지 않은 리그인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정관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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