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1조원 ‘한국의 니스’ 꿈 재도전…내달 현장심사

최훈 2025. 10.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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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의 니스(Nice)'를 꿈꾸며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하려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재추진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탈락(본지 7월31일자 1면)한 강원도와 양양군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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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재공모
교통 인프라 열악 1차 탈락 고배
파라타항공 운항 등 접근성 개선
심사 거쳐 내달 최종사업지 선정
▲ 추석 대체공휴일인 8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내촌IC 주변이 귀경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김정호 기자
▲ 추석 대체공휴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내촌IC 주변이 귀경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김정호 기자

속보=‘한국의 니스(Nice)’를 꿈꾸며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하려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재추진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탈락(본지 7월31일자 1면)한 강원도와 양양군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 상반기 전국에서 9개 지자체가 참여, 포항과 경남 통영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양양군은 첫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열악한 교통인프라가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 주말 교통량 증가와 삼척~포항(166.3㎞) 동해선 고속철도 본격 운영으로 대경권·부울경 관광객들이 강원 동해안으로 몰려드는 등 1400만명 동해안 광역 경제권이 새롭게 탄생했고, 파라타항공도 최근 운항을 재개하면서 항공 수요도 늘어났다는 점이 첫 공모때와 달라진 점이다.

이번 2차 공모에는 강원 양양군을 비롯해 1차 사업에서 탈락한 충남 보령, 부산 다대포 등 7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민간투자사업 8000억원에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양양군의 사업부지는 수산항을 중심으로 총 235만㎡ 규모로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동안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해수부는 지난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발표)를 마쳤다.

현장실사는 내달 3일 진행되며, 약 2~3주간 내부심사를 거친 후 11월 중 최종사업지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1조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될 경우, 해양레저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도시기반과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의 경우,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국제공항, 동해북부선철도 등 하늘길과 바닷길을 망라하는 천혜의 입지여건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리조트 건립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초대형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막대한 군비 부담은 열악한 재정여건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여건, 오색케이블카, 해양종합레포츠 실내교육센터 건립 등 관광·레저 인프라 조성도 예정돼 있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재정부담 역시 10여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1차 공모 이후 2차 공모까지 기간이 길지 않아 기존 양양군의 사업계획을 충실히 보완하는데 집중했다”며 “특히 재정사업에 관한 부분을 가용자원 범위 내에서 확장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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