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지명→트레이드→방출 투수, 日 진출이 신의 한 수 되었나…ERA 1점대 폭격, ML 복귀 꿈 아니다 "日 최고였다"

이정원 기자 2025. 10.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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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에서 뛸 때 앤서니 케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압도적인 투수였다."

전직 메이저리거 앤서니 케이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케이가 2026시즌을 앞두고 미국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케이는 1995년생이다. 2016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번으로 뉴욕 메츠 지명을 받았다. 이후 마커스 스트로먼과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갔다. 여기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19~2022년 토론토, 2023년 시카고 컵스와 메츠를 거쳤다. 5시즌을 뛰는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44경기 4승 2패 3홀드 평균자책 5.59로 평범했다. 2023시즌에 가장 많은 16경기를 뛰었는데 평균자책 6.14에 머물렀다.

이후 케이는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다. 그야말로 일본에서 호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2024시즌 24경기 136⅔이닝 6승 9패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9이닝당 피홈런이 0.4개로 낮았는데, 100이닝 이상을 던진 센트럴리그 투수들 가운데 케이는 7위였다.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요코하마가 1998년 이후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2025시즌에도 24경기에 나와 155이닝 9승 6패 평균자책 1.74 130탈삼진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 2위, 탈삼진 4위에 자리했다. 특히 NPB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탈삼진율 21.9%를 기록했다.

컵스에서 뛸 때 앤서니 케이./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데뷔 첫해도 성공적이었지만,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이 2.88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러나 2025년에는 더 깊고 다양한 구종 조합을 활용했다. 평균자책 2위, 9이닝당 피홈런율은 공동 4위였다. 단순히 좋은 투수 수준이 아니라 압도적인 투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강력한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모색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2년 전만 해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케이지만, 이제는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로 자리 잡으며 충분히 경쟁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미국 복귀 시 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케이는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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