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곡동 아파트 인근 멧돼지 출몰…“주민 불안 커져”
서의수 기자 2025. 10. 23. 22:14
엽사·엽견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자취 못 찾아
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야간 외출 주의”
▲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독자 제공.
인명피해 없어…소방당국 “야간 외출 주의”

23일 오후 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출동대(펌프 1대, 구조대 1대, 대원 8명)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을 벌였다. 목격자는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지곡초등학교 후문 쪽으로 이동했으며, 한때 주민을 향해 달려들었다가 놀란 주민이 소리를 지르자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직후 주변을 수색했으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고,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오후 6시 8분께 엽사와 엽견을 동원해 일대를 재수색했지만 끝내 자취를 찾지 못하고 경찰에 현장을 인계한 뒤 귀소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현재 추가 출몰 신고는 없지만 주민들은 야간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