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조사만"..충남대 교수 갑질 의혹, 국감서 질타

조형준 2025. 10. 23. 21: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JB 8뉴스

【 앵커멘트 】

TJB가 지난달 연속 보도한
충남대 무용학과 교수의 갑질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충남대가 지난 6월 사건을 인지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지만,
넉달이 지나도록 뚜렷한 결론도,
대책 마련도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용학과 교수의 갑질 의혹이
충남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TJB가 네 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보도했던
쌍둥이 엄마 장희재 씨의 사망과
그를 생전 지도했던
무용학과 교수의 갑질 정황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혁 /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대전방송에서 나온 방송을 제가 잘 봤어요.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대학이 너무 안일한 게 아닌가."

TJB가 단독으로 보도한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지도 교수에게 보냈던
장문의 사과 메시지에 대한 내용 등도
구체적으로 언급됐고,

▶ 인터뷰 : 진선미 /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몇 시간씩 울면서 누군가에게 괴로움을 호소했고.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가 결국 마지막 날 밤에 3월 9일에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냅니다. 그 교수에게."

대학 측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당장 결과를 밝히긴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선
갑질 정황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에 맞는 엄정한 대처를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겸 / 충남대학교 총장
- "조사 결과에 따라서 갑질이나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넉 달째 대학 측의
조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유족 측은 빠른 대책 마련과
진상 조사 결과 발표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혜선 / 故 장희재 언니
- "학교에서는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아무런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거든요."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이 외에도 이번 사건이 교수와 대학원생들 사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는 따가운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화면 출처: 국회방송)

TJB 대전방송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i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