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마지막 육성 공개... "유식한 코미디언으로 착각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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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긴 마지막 육성 인터뷰가 공개돼 먹먹함을 전했다.
이날 고 전유성은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인이 지난달 22일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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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긴 마지막 육성 인터뷰가 공개돼 먹먹함을 전했다.
2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고 전유성은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 전유성은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폐기흉 증세로 전북 전주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중 향년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이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으며, 장지는 고인이 생전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이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인이 지난달 22일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이 공개됐다. 해당 VCR에서 고 전유성은 "어떤 코미디언으로 기억에 남고 싶냐"라는 질문에 "무식한 개그맨, 유식한 개그맨이 있다. 알고 보면 무식한데 유식한 개그맨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선배님들도 예전에 상을 많이 받으셨다"라며 "선배들이 상을 받아야, 우리 후배들도 받을 수 있는데 이 상이 저를 거쳐 간다니깐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옥관문화훈장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 전유성을 대신해 딸 전제비 씨가 훈장을 대리 수상했다. 전 씨는 훈장을 받은 뒤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 업적이 아닌 새로운 기억으로 되새기겠다"라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데뷔한 뒤 코미디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약해왔다. 전유성은 1970~80년대 개그 전성기를 연 대표적인 코미디언으로 꼽히며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청춘행진곡'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1990년대에는 '좋은 친구들'의 '전유성을 웃겨라' 코너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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