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부진 등 집중 포화
충북대병원 의사 청주의료원서 수술 참여 추궁

[충청타임즈]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국립대(병원)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 열린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에서는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의 통합 부진 △충남대 박사과정 중 숨진 무용학과 강사 고 장희재씨에 대한 교수 갑질의혹 △충북대병원 교수 원정 수술 의혹 △충북대병원 상임감사의 과도한 외적 활동 △충남대 의대 세종공동 캠퍼스 이전 차질 △총장 직선제 학생반영 비율 미비 등 집중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충북대병원 의사 2명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청주의료원에서 20여건의 수술에 참여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충북대병원 의사 2명이 병원장 승인 없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한 것도 문제인데 수술을 할 경우 환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어떤 절차적 과장을 지키지 않은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이자 감사 대상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원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진료와 수술을 한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일체 금품이나 혜택을 받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사후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같은당 김준혁 의원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부진으로 연차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내년 예산이 30% 삭감된것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두 대학 간 통합과정에서 교통대 정원이 줄고 지역상권에 영향을 미칠까봐 충주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큰 대학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배려를 해햐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내년에 다시 D등급을 받으면 글러컬 대학에서 해제가 된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오후에 열린 충북교육청, 충남교육청, 세종교육청, 대전교육청에서 감사에서는 △윤건영 충북교육청의 사적 골프 의혹 △둔산여고 부실급식 △ 대전 판 리박스쿨 `넥스트클럽' 운영 △교사의 정치적 참여 △국원고 담임수당 삭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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