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마지막 육성 공개…문화훈장 수훈에 "영광스럽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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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전유성은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후배 코미디언 양성 및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훈장은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옥관문화훈장은 전유성을 비롯해 성우 배한성,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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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사진='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 유튜브 화면 캡처) 2025.10.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newsis/20251023204539786gkil.jpg)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전유성은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후배 코미디언 양성 및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고인을 대신해 훈장을 받은 딸 전제비 씨는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 업적이 아닌 새로운 기억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고인이 생전 남긴 육성 인터뷰도 공개됐다.
전유성은 "평생 남들이 안 하는 짓거리로 (사랑받았던 것 같다)"며 "예를 들자면 남들은 말해놓고 잘 안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가지 않나. 부산까지 버스만 타고 갈 수도 있다. 저는 직접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거다. 그런 걸 재밌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코미디언으로 기억에 남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무식한 개그맨, 유식한 개그맨이 있다"며 "알고 보면 무식한데 유식한 개그맨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수상 소감으로 "우리 선배님들도 예전에 상을 많이 받으셨다"며 "그럴 때 코미디언들이 상을 잘 받아야지 우리 후배들도 많이 받겠구나 했는데 저를 거쳐서 간다니까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배우, 가수,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문화훈장은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옥관문화훈장은 전유성을 비롯해 성우 배한성,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수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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