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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필수과목 전공의 충원률 저조로 인한 의료 붕괴, 지속 적자에 따른 재정 붕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경상국립대병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은 "국립대병원 대부분 전공의 모집 공고를 내더라도 오지 않고, 교수 채용도 잘 안된다. 현재 있던 인력마저도 그만두면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고, 적자가 이어지는 등 복합적 위기에 있다"고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필수과목 전공의 충원률 저조로 인한 의료 붕괴, 지속 적자에 따른 재정 붕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경상국립대병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은 "국립대병원 대부분 전공의 모집 공고를 내더라도 오지 않고, 교수 채용도 잘 안된다. 현재 있던 인력마저도 그만두면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고, 적자가 이어지는 등 복합적 위기에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경상국립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대부분 지원자가 0명이었다"며 "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 흉부외과 등 필수과목에 지원하지 않고 있어 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수 채용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상반기에 104명을 모집했는데 12명이 채용됐고, 하반기에는 22명 중 2명에 그쳤다. 반면 올해 사직한 인원은 20명으로 의료 현장이 더욱 악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상국립대병원의 지속되는 적자, 부채로 인한 자본잠식 문제도 지적됐다.
강경숙 의원은 "경상국립대병원의 적자는 지난해 300억, 올해는 8월 기준 315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대규모 적자 원인이 전공의 공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 병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병원 부채가 4868억원가량인데, 병원 자산은 4650억원으로 자본잠식 됐다"며 "상장기업이었을 경우 상장폐지에 이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안성기 병원장은 필수 의료과목 충원 저조에 대해 "피부미용 등을 하게 되면 사법 리스크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필수 의료과목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젊은 의사들은 워라밸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안 병원장은 "젊은 의사들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보다는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에게 전폭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수 채용 문제에 대해서는 "수당을 올리려고 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교수들이 요구하는 수준에는 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적자에 대해서는 "전공의가 일부 복귀하고 있지만, 앞서 전공의가 이탈하면서 진료량이 30%가량 감소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하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장비 시설 재투자도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병원 측에서도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23일 경남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상국립대·경상국립대병원 국정감사가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