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나온 명태균 “올드미스 김영선이 그렇게 도왔는데” 언성 높여…침묵한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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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2021년 시장 보궐선거 당시 의혹을 제기해 온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명 씨는 다음 달 8일 특검 대질 신문을 앞두고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했다가 돌연 태도를 바꿔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명 씨의 발언이 이어지자 오 시장도 조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 시장으로부터 아파트를 받기로 했다는 명 씨 발언에도 오 시장은 웃음을 참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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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2021년 시장 보궐선거 당시 의혹을 제기해 온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반면 오 시장은 다음 달 대질 신문을 이유로 진술을 대부분 거부해 대조를 이뤘다.
명 씨는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51분쯤 시청 본관 로비에 도착한 명 씨는 “오세훈이 거짓말쟁인지 내가 거짓말쟁이인지 오늘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쯤 변호인을 대동한 채 국감장에 입장한 명 씨는 사진 기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증인으로 출석한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씨에게 말을 거는 등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명 씨보다 늦게 국감장에 들어온 오 시장은 명 씨 쪽을 보지 않은 채 착석했다.
명 씨는 다음 달 8일 특검 대질 신문을 앞두고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했다가 돌연 태도를 바꿔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흥분하며 목소리를 높이거나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과거 범죄 혐의 관련 보도를 제시하자 명 씨는 “교도소 가서 눈이 다 가버렸다”며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목청을 높이는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본인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돼야만 진실이 알려진다”고 타일렀다.
이후에도 명 씨의 발언이 이어지자 오 시장도 조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 시장이 자신 앞에서 울었다는 발언에 오 시장은 피식 웃었다. 오 시장으로부터 아파트를 받기로 했다는 명 씨 발언에도 오 시장은 웃음을 참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명 씨 발언이 계속되자 오 시장은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명 씨는 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 시장과 7번 만났다고 하는데 김영선 전 의원과 동석한 게 몇 차례인가?”라는 질의에 “이런 얘기해도 될까?”라더니 “김영선이 이분(오 시장)한테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거기 연애편지가 나온다. 올드미스가 그렇게 사모해서 오세훈을 만들려고 도와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김영선 전 의원이 2021년 당시 오 후보에게 보냈다는 문자는 검찰 포렌식 과정에서 밝혀졌는데, (2021년 2월 말쯤) 오 후보가 명태균을 만나주지 않자 여러 문학적 싯구를 인용하여 오세훈 후보에게 보낸, ‘명태균을 꼭 만나달라’는 호소성 문자였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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