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온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이 지역 합창단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는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초청공연 '하모 하모니'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와 도르트문트 시와의 교류 문화행사로,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과 진주고운빛소리 합창단, 경남예술고교 합창단·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한-독 합동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스테판 괴르그' 쾰른 국립음대 교수의 즉흥 연주로 시작해 정나래씨의 지휘로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이 독일민요 '문 앞의 우물가에서'와 한국동요 '섬집 아기' 등을 열창했다. 정 지휘자는 진주출신으로 서독일방송 어린이합창단 부지휘자와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진주고운빛소리 합창단' 이 '꼭 안아줄래요' 등을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독 청소년 합창단'이 함께 부른 합동곡 '평화의 사람들'을 시작으로, 이날 공연의 출연자 모두가 무대를 꾸민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위촉곡'인 '아리랑 판타지'가 무대가득 울려 퍼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한국의 '아리랑'의 선율 위에 '도르트문트 합창단'의 하모니가 더해지자 관객들은 평화와 우정의 메시지에 공감을 보내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지휘를 맡은 정나래 씨는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의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진주에서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순간이었으며, 이번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돼 더 많은 예술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지난 2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초청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