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김장 비용 부담 덜까?"···배추·무·고춧가루 가격 하락세

강승희 2025. 10. 23.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깐마늘과 양파 등 일부 양념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체로 작황이 양호해 올해 김장철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장 주 식재료 가격,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저렴
깐마늘, 양파, 대파 등 일부 양념 채소류는 가격 상승
김장하는 모습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깐마늘과 양파 등 일부 양념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체로 작황이 양호해 올해 김장철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김장 주요 식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준 배추(상품) 1포기당 소매가격은 5천817원으로 한 달 전보다 3.66%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이 20.39% 하락한 수준이다.

무(상품) 가격은 1개당 지난 16일 2천645원까지 올랐다가 2천427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 달 전보다는 가격이 12.88% 올랐지만, 1년 전보다는 28.53% 하락했다.

1kg당 3만원대를 유지하던 고춧가루(국산)는 16일 이후 가격이 내려가 2만8천60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1년 전보다 3만원 이상 떨어진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는 6.3% 저렴하다.

당근(상품)은 1kg당 4천217원에 판매돼 한 달 전보다는 19.46%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는 43.87% 떨어졌다.

배추, 무, 당근, 고춧가루 등 김장 주요 재료 가격 하락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전년 대비 이달 채소 생산량이 ▲여름 배추 4.5% ▲여름 무 21.9% ▲여름 당근 23.5% ▲건고추 1.0% ▲마늘 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당 품목들의 가격은 전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깐마늘의 경우 명절 전후 가격은 전월과 비슷하겠으나 김장철 수요 증가에 따라 상·중순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양념에 사용되는 일부 식재료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1kg당 1만원을 넘지 않던 깐마늘 가격은 1만1천367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동기보다 8.26% 더 비싸졌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2.05% 상승했다.

대파 가격은 1kg당 3천98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고, 한 달 전에 비하면 10% 올랐다.

국산 생강(상품) 1kg당 가격은 1만5천600원으로 이달 들어 1만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 달 전과 1년 전을 각각 비교하면 5.45%, 8.96%씩 비싸졌다.

양파 가격도 올랐다. 상품은 1kg당 2천807원으로 한 달 전보다 32.46%, 1년 전보다 27.12%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양파와 마늘, 대파의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건고추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가을배추는 전년도 출하기 가격 강세로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가을무도 재배면적과 단수가 늘어 생산량이 늘었다"며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