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자, 한라IMS

장병진 2025. 10.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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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 전경. 부산일보DB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한라IMS로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영도조선소가 수리 조선 전문 기지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채권단은 한라I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하고 이를 지난 22일 통보했다. 최근 마스가 프로젝트(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등으로 선박 MRO(선박 정비·보수·운영) 수요가 높아지자, 채권단은 영도조선소를 MRO 전진기지로 활용할 기업을 물색해왔다.

영도조선소 부지는 HJ중공업 조선소와 인접해 있어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데 제약이 크다는 점 때문에 한라IMS가 최종 인수 시 신조선 건조보다는 수리 조선을 중심으로 조선소를 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온다.

한라IMS는 2021년 전남 광양사업장 부지(약 19만 평) 인수를 시작으로, 이 중 4만 8000여 평에 플로팅 도크를 도입하며 선박 수리 사업을 본격화했고 이번에 영도조선소 인수에 나섰다. 대선조선도 영도조선소 매각 이후 다대조선소 운영에 집중,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