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인들의 장' 성황리에 폐막

윤신영 기자 2025. 10. 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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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연예술 교류의 장인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아팩) 대전총회'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폐막일인 이날 줄리 모랄리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 대표, 김진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장, 폴 탐 서구룡문화지구 공연예술 총감독이 참여한 '공연예술로 연결되는 세계' 세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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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까지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공연예술계가 함께 나아갈 방향도 논의돼
개막 첫날인 지난 21일 장한나 함부르크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윤신영 기자.

글로벌 공연예술 교류의 장인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아팩) 대전총회'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폐막일인 이날 줄리 모랄리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 대표, 김진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장, 폴 탐 서구룡문화지구 공연예술 총감독이 참여한 '공연예술로 연결되는 세계' 세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공연 제작의 흐름과 협업 사례를 살펴보고, 각국의 창작 환경 변화와 관객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공연장의 역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후 차기(2026년) 개최지인 홍콩 서구룡문화지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대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총회가 종료됐다.

24일엔 참가자들이 서울 LG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한국 공연예술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 개막한 총회는 사흘 동안 세션 발표, 네트워킹, 문화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하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계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일인 첫날엔 두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전통과 예술을 융합해 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창작보다 전통의 재해석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과학자의 시선에서 본 공연예술의 미래가 다뤄졌다. KAIST와 대전예술의전당이 협업한 공연실험실 영상에서는 인공지능피아노와 인간 연주자의 교차 연주를 선보여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다니엘 클라크 오클랜드 라이브 공연예술 감독이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관객'을 주제로 세 번째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기술 발전과 급격한 사회 변화가 관객의 취향과 홍보·마케팅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연장에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본느 탐 아팩 의장은 "이번 총회에서 K-컬쳐의 저력과 그 속에 담긴 예술인들의 노력과 도전을 느꼈다"며 "인공시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예술과 기술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배움과 교류가 함께한 의미 있는 3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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