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김영옥, '하반신 마비' 손자 눈에 밟히나.."내가 해줘야할 몫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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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이 할미 호강하네. 웬일이야"라고 탄성을 내뱉었고, 샴푸를 하며 피부 관리까지 받자 "이렇게 하고 나오면 내가 많이 달라질것 같다. 얼굴이 땡겨져서 10살로 보일까봐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영옥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가 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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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VIP시사회 및 포토월 행사가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소방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배우 김영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03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poctan/20251023183340108yksn.jpg)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김영옥 유튜브 채널에는 "저속노화의 대명사?! 87세 김영옥의 동안관리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영옥은 두피 전문 관리샵을 방문했다. 전문가는 "두피 쪽으로 고민되는 부분 있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없다. 그냥 뭐 고민이라면 머리가 허예서 빠지는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는 김영옥의 두피 상태를 보고 "연세에 비해 되게 건강하신 것 같다. 비듬, 각질이 전혀 없다"며 "두피 진단 해봤는데 너무 좋다. 70대 이상 여성 분 중에 상위 28.5%다. 1등에 가깝다. 70대 이상 여성 평균이 66점인데 72점이다. 너무 좋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나오시는 분 없다. 또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붉은기가 보이지 않나. 이건 스트레스, 혈액순환장애로 인한거다"라고 설명했고, 김영옥은 "스트레스가 여기서 말 안해서 그렇지 많이 받는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전문가는 "그리고 또 하나는 두피 냄새도 없다. 전혀 없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김영옥은 "아침에 머리 안 감고 왔는데. 이런거 보는줄 알았으면 아침에 감을걸"이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영옥은 전문가에 의해 두피 마사지 등 케어를 받았다. 김영옥은 "이 할미 호강하네. 웬일이야"라고 탄성을 내뱉었고, 샴푸를 하며 피부 관리까지 받자 "이렇게 하고 나오면 내가 많이 달라질것 같다. 얼굴이 땡겨져서 10살로 보일까봐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거 하나 하는것도 뭐가 그렇게 바쁜지. 어제 나문희하고 전화하다 '언니 이제 언니만을 위해서 살아'라고 하는데 어떻게 나만을 위해서 사냐. 하루 걸러서 식구들이 보이고 내가 해 줘야할 몫이 있는데. 또 그것도(가족을 위해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사람 살면서"라고 소신을 밝혔다.
제작진은 "나문희쌤하고 통화 자주 하냐"라고 물었고, 김영옥은 "그렇다. 자기가 하기도 하고 내가 하기도 하고. 식구같다"고 끈끈함을 전했다. 이에 "싸운적 있냐"고 묻자 그는 "우리 싸운적은 없다. 의견 충돌돼서 '이건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서로 그렇게는 얘기해도 무슨 싸우냐"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젊었을때로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거 있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갈수 없는 얘길 왜 하냐"며 "내가 산 거에 대한 후회는 할 필요 없다"라고 단호히 답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옥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가 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옥의 손자는 2015년 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인도를 덮친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김영옥은 "운전자가 정말 원망스럽다"며 "(손자가) 척추를 다쳐서 폐도 약하고 하반신은 못 쓴다. 아주 중증"이라고 말했다.
혼수상태였던 손자는 1여년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김영옥의 딸은 긴 간병생활로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김영옥이 직접 손주를 돌보게 됐다고. 그는 "딸에게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디라'고 한다. 딸이 아픈 게 가장 걱정돼 매일 기도한다"며 "손자가 제발 아무 일 없이 이대로 버텨주길 바란다"고 간절한 염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김영옥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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