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줄인채 가격 그대로 … 빵·치킨 '꼼수 인상' 막는다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2025. 10.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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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부 프랜차이즈의 '우회적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건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치킨 같은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음식 중량 축소 등을 통한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밀가루·버터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빵값이 오르는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가루쌀 빵' 할인 카드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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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말까지 대책 마련키로
가을 지역축제 바가지도 단속

정부가 일부 프랜차이즈의 '우회적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건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치킨 같은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음식 중량 축소 등을 통한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부처는 연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촌치킨은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을 일으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일부 순살치킨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였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날 중량을 원상 복구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가을 지역축제 기간에 외식·숙박 업체가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하게 가격을 올리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민관 합동 물가점검반'을 가동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밀가루·버터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빵값이 오르는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가루쌀 빵' 할인 카드도 꺼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5주간 전국 유명 지역 빵집 105곳과 뚜레쥬르에서 가루쌀로 만든 가루쌀 빵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로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수입 밀 대체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가루쌀로 만든 식빵, 카스텔라, 케이크 등 다양한 가루쌀 빵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할인 대상에는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한 제품도 포함됐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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