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잘 크고 있다...토트넘이 기대하는 18세 복덩이에 "WC도 갈 것 같아"→인성·태도까지 극찬

김아인 기자 2025. 10. 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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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슈코비치가 자국 연령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크로아티아 U-21 대표팀에서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비차 올리치 감독도 부슈코비치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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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루카 부슈코비치가 자국 연령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가 낳은 초대형 유망주다. 프로 데뷔와 동시에 소속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단 한 달 만에 최연소 득점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193cm의 장신을 앞세운 그는 단단한 수비와 침착한 빌드업, 그리고 공중전 장악력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경기력과 성숙함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의 이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PSG 등 유럽의 정상급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승자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토트넘은 2023년 9월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약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달했다. 만 18세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국제이적 제한 규정에 따라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었고, 폴란드, 벨기에 등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프리시즌에서도 부스코비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처음 입고 출전하자마자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최정상급 수비수 선배들을 밀어내는 건 쉽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 일단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부로 승격한 함부르크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

함부르크에서 날개를 달고 펄펄 날고 있다. 리그 5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데뷔전에서 0-5로 패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단 2실점만 기록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달엔 분데스리가 공식 9월 이달의 루키상(Rookie of the Month)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이뤘다.


여름에 잠시 한솥밥을 먹은 손흥민과 닮은 점이 많아 성장세가 더 주목된다.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성장한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단했다. 부슈코비치 역시 함부르크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토트넘이 기대하는 미래 차기 센터백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크로아티아 U-21 대표팀에서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비차 올리치 감독도 부슈코비치를 극찬했다. 그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와 대표팀에서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부상 없이 건강하다면, 나는 그가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신중하게 성장 과정을 밟았다. 폴란드와 벨기에, 함부르크 임대는 아주 타당한 선택이었다. 이렇게 해야 진짜 재능이 성장한다. 다만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우 겸손한 아이이며, 나이에 비해 놀라울 만큼 성숙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매 훈련, 매 경기에서 그 열정이 느껴진다. 항상 100%를 쏟아붓는다”고 부슈코비치의 인성과 태도까지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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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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