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송지효 "런닝맨은 기적...속옷 사업 부진? 많이 올랐다" [mhn★인터뷰①]
오는 11월 5일 개봉

(MHN 장민수 기자) 영화 '구원자' 개봉을 앞둔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출연을 '기적'으로 표현하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 선희 역 송지효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원자'(감독 신준)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송지효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선희 역을 맡았다. 아들에게 일어난 기적을 목도하고, 자신도 기적을 갈망하며 변화하게 되는 인물이다.

선희가 아닌 송지효에게 찾아온 기적은 뭐였을지 궁금하다. 그는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15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또 하나는 '구원자'에 앞서 개봉한 영화 '만남의 집'이었다.
그는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으로 데뷔하고 나서 무겁고 어두운 작품이 많이 들어왔다. 목소리가 저음이고 사람들을 밝게 하지 못하는 목소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밝고 명랑한 걸 하고 싶은데, 못할 거라고 생각도 들었다. 근데 런닝맨 통해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보이니까 오히려 목소리가 장점이 됐다. 런닝맨 덕을 많이 받았고, 발랄한 역할 대본도 많이 들어왔다"라며 변화를 언급했다.
배우로서 예능인의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이 우려될 수도 있다. 그러나 송지효는 "그것 또한 나의 모습이니까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배우로서 꿈을 찾아가면서 예능도 같이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런닝맨에서의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걸 계속 보여준다고 해도 연기함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계속해서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2020년 영화 '침입자', 2021년 tvN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이후 한동안 배우로서 작품 활동이 뜸했다. 송지효는 "계속 촬영을 하고 있었지만 공개 시기가 그렇게 돼서 공백기처럼 보였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올해는 연이어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딥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이하 딥다이브)을 통해 해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12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컨피던스맨 KR'과 15일 개봉한 영화 '만남의 집'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송지효는 특히 인생에 있어 고민이 많을 시기에 만난 '만남의 집'과 '딥다이브'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이 많을 때 '만남의 집'과 '딥다이브'를 만났다. 그 후로 사업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하게 됐다. 사업과 작품, 다큐까지 하게 된 시기다. 나를 돌아보고 밝아지기도 했다. 도전할 수 있는 게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에 내 직업을 또 사랑하게 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렇게 찾아온 두 번째 기적 이후 만난 작품이 '구원자'다. 그는 "현장을 사랑하고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인데 스스로를 부정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받은 시나리오가 '구원자'다"라며 "사람들 사이 치열한 갈등, 뭔가 얻으려는 욕심, 욕망이 매력적이었다. 그때는 정말 일에 대한 욕심이 커서 그런 것도 반영됐을 것 같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욕심이 커졌을 때 찾아와서 더 잘 맞았다"라고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새롭게 도전한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말 속옷 브랜드를 론칭하고 CEO로 변신했다. 직접 모델로 나서 제품 착용 사진을 공개하는 등 활발히 홍보 활동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하루에 주문이 한두 개 들어온다"고 말하며 사업 부진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다행히 송지효는 "많이 올랐다"고 밝게 웃으며 최근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사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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