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최고 60조원" 中반도체업체 줄 상장

송태희 기자 2025. 10.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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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기술 자립'을 위한 실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콰이커지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메타엑스(沐曦·무시) 등 현지 반도체 업체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콰이커지는 "YMTC의 기업가치는 1천600억∼3천억위안(약 32조∼60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지난 9월 국유·금융·민간자본 등으로 주주 구조를 개혁해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도 전날 YMTC가 기업가치 목표를 2천억∼3천억위안(약 40조∼60조원) 수준으로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는 상하이 과학창업판(커촹반·科創板)이나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에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상장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자금 조달에 나선 또 다른 기업인 메타엑스는 커촹반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CXMT 역시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3천억위안(약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상장으로 조달한 대규모 자금은 기술 자립을 위해 투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콰이커지는 "이번 상장이 성공하면 중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독립이 촉진되고, 국내 메모리칩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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