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 개최…균형발전 해법 모색

권진한 기자 2025.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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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충북 경계권 협력 강화…‘소백치유파크’ 등 공동 전략 제시
유정근 권한대행 “행정 경계 넘어 상생 모델 구축에 최선”
▲ 영주시는 23일 동양대학교 본부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간 협력 기반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영주시가 경상북도·강원도·충청북도 3도 경계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23일 동양대학교 본부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간 협력 기반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도의원 등 관계자와 전문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주시 부석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경계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권 단위의 실질적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첫 번째 발표에서 김중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구역의 경계가 지역 발전의 한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접경지역이 연대해야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는 '부석·영춘·김삿갓면이 만드는 3도 경계권의 공동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 영주시는 23일 동양대학교 본부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간 협력 기반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정 교수는 소백산권의 생태·문화·의료 인프라를 연계한 '소백치유파크 조성 전략'을 제안하며, "자연과 건강, 관광이 융합된 치유산업이 3도 경계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도선 전 동양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행정, 학계,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3도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토론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화합행사를 통해 정을 나눴다면, 이제는 지역 발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때"라며 "행정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주시 부석면과 영월 김삿갓면, 단양 영춘면은 1998년부터 윤번제로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를 이어오며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주민 중심의 교류가 행정·정책 영역으로 확장된 첫 사례로, '지역 간 경계 해체'를 주제로 한 지속가능한 상생모델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3도 경계지역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행정 경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